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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

우왕 블로그 열었다..

by Kallunar 2020. 3. 24.

기존에 익스플로러 쓰던 시절에는 네이버 검색만 쓰다가
요즘 크롬을 쓰면서부터는 구글 검색을 주로 쓰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티스토리 블로그가 자주 보이더라

별로 안 쓸때는 저게 뭐냥.. 하다가
이제 자주 눈에 띄니까 저게 뭐지?! 로 바뀌게 되었는데
뭔지 알려면 직접 써봐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야심차게 시작하긴 했는데...
아? 쉽지 않은걸..?

처음에 들어오자마자 '마음대로 하세요!' 이러길래
뭔가 제공하는 도구가 많은 건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전부 알아서 하라는 거였다...

뭔가 새로 시작한다니까 예쁘게 꾸미고 싶어서 스킨을 봤는데
다양한 스킨 제공! 치고는 네이버 블로그보다도 적더라...

으음.. 그래서 무료 스킨들 구글링 해서 적용시켜봤는데
이건 또 전체적인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데 
세부적인 것들 중에 마음에 안 드는 게 있고 이런 식이라
스킨 정하는 것부터 한나절이 걸렸다

마음에 안드는 부분만 바꿔서 쓰면 되지 않냐 하겠지만
그거 고치려면 html이고 css고 관련해서 전문 지식이 등장해야 되는데
그런거 1도 모르는지라 그냥 싹 다 갈아 엎어야 한다 

아니 자유롭게 하는 건 좋은데 사소한 거 고치는 것까지
뚝배기 깨져가면서 해야한다는 게 말이 되나...

이렇다보니 가까스로 스킨 정하고 그 외에 이것저것 꾸민답시고 
없는 살림에 이것저것 하고나니
정작 뭐 쓴 건 없는데 벌써 지쳐가지고
블로그 열자마자 문 닫을 판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막 이렇게 정갈하고 마음 편해지고 감성 넘치고
막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그런 느낌을 기대하고 왔는데

 

지금은 존나 이런 느낌이다

아무래도 기대했던 분위기와 감성은 전문 지식에 비례하나본데
지금 나는 그것과는 거리가 먼 것 같으니
일단은 글부터 쓰고 차차 공부를 해서 바꿔가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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